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대 그리스 (문단 편집) ==== 소크라테스 이후 [[철학]] ==== 고대 그리스, 개중에서도 [[민주주의]]가 꽃피웠던 [[아테네]]에서는 말 잘하는 기술이 최고였다. 그래서 점차 기원전 5세기와 기원전 4세기 즈음에 말 잘하는 법인 [[수사학]], 웅변술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사람들이 등장했으니 이들을 [[소피스트]]라고 부른다. 최초의 소피스트로 알려진 사람은 [[프로타고라스]].[*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는 말로 유명하다.] 이들은 스스로를 철학자라고 부르지 않았다. 당대 철학자는 '자신에게 부족한 지혜를 구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었는데 이들은 이미 자신들이 지혜를 통달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런 엄청난 자신감과 함께 소피스트들은 아테네를 포함한 고대 그리스 학계를 지배하는 세력으로 발전했다. 유명한 소피스트들로는 회의론을 주창하던 [[고르기아스]], 참주 [[히피아스]] 등이 있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media1.britannica.com/75569-004-3B260631.jpg|height=3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플라톤.jpg|height=3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ristotle_Altemps_Inv8575.jpg|height=300]]}}} || || '''{{{#fff [[소크라테스|{{{#fff 소크라테스}}}]]}}}''' || '''{{{#fff [[플라톤|{{{#fff 플라톤}}}]]}}}''' || '''{{{#fff [[아리스토텔레스|{{{#fff 아리스토텔레스}}}]]}}}''' || 그러나 소피스트들이 지나치게 득세하면서 많은 단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들이 가르치는 기술이 좋게 말하면 수사학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궤변]]과 그럴듯하게 들리는 법을 가르치는 거나 다름없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이때 나타난 인물이 바로 그 유명한 '''[[소크라테스]]'''였다. 그는 소피스트들의 말장난에 놀아나는 아테네의 현실을 지적하면서 보편적 진리가 존재한다고 설파했다. 가장 유명한 그의 논리 설파 방식은 질문을 통해서 [[무지의 지|스스로가 무지함을 깨닫게 만드는 것]].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서 스스로가 자연스레 아무 것도 알지 못한다는 사실 그 자체를 깨닫게 만드는 이 방법을 산파술[* [[산파]]가 아이를 낳을 때 산모를 옆에서 도와주는 것처럼 보조적으로 옆에서 질문을 던지면서 스스로 진리를 깨닫게 만든다는 말이다.] 혹은 소크라테스 문답법이라고 부른다. 소크라테스는 [[아고라]] 등 아테네 곳곳에서 아무 사람이나 붙잡고 이 산파술을 펼친 끝에 결국 자기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을 정말로 아는 사람은 없다는 걸 깨닫게 되고, '''"[[역설|나는 내가 아무 것도 모른다는 걸 안다]]"'''는 말을 남겼다.[* 라틴어 구절 ipse se nihil scire id unum sciat로부터 유래한,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철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말이다. 일단 자신이 모르고 있다고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남에게 배워서 아는 것이든 스스로 숙고해서 깨닫는 것이든, 진정한 앎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는 당대 아테네를 지배하던 [[소피스트]]들의 궤변을 배격하고 보편 진리를 추구하며 고대 그리스 철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 하지만 자신들을 비판하던 소피스트들이 아테네 시민들을 선동해 '청년들을 타락하게 만든 죄'라는 말도 안되는 죄목을 씌웠고, 소크라테스는 허무하게 독을 마시고 사망한다. 그를 이어 그리스 철학의 계보를 이은 인물은 소크라테스의 제자였던 '''[[플라톤]]'''이었다. 플라톤은 현실의 그 무엇도 완전치 않으며 그 대신 완벽한 이상세계의 [[이데아]]를 제시했다. 이 현실세계의 모든 것이 그저 이 이데아의 그림자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일종의 [[보편자]]를 제시했던 것이다. 그 외에도 플라톤은 선(善)의 이데아, 데미우르고스 등 수많은 개념들을 제시했지만 자세히 따지고 들어가면 지나치게 복잡해지고 한도 끝도 없으므로 여기까지만 서술한다. 자세한 내용은 [[플라톤]]과 [[이데아]] 문서 참조. 플라톤은 이데아를 중심으로 한 형이상학의 기초를 닦아 소크라테스와 함께 서양 철학의 근간을 만들었다. 이후 플라톤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킨 인물이 등장하니 이 사람이 바로 '''[[아리스토텔레스]]'''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제자로서 철학, 수학, 천문학, 화학, 미술 등 수많은 분야에서 엄청난 업적을 남겼는데, 이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냐면 '''[[아이작 뉴턴]] 이전의 가장 위대한 과학자'''라고 불릴 정도다. 플라톤의 제자였지만 그의 이데아에 반대하며 현실주의적인 형이하학적 자연탐구를 중시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저서 [[오르가논]]에서 세계 최초로 [[귀납법|귀납논증]], [[삼단논법]]을 구체화했으며 [[정치학]]과 [[윤리학]]의 기초를 쌓았다. 게다가 [[제5원소]]의 개념을 제시하며 후대인들이 몇천 년 동안 [[연금술]]에 매달리도록 만든 인간도 이 아리스토텔레스니 이 사람이 얼마나 막대한 영향을 끼쳤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